*4일, 엔화 추가 약세에 맞춰 환율 상승
지난 4일 달러/원 환율은 엔화 추가 약세에 맞춰 상승 지속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밤 엔화 추가 약세로 전날 종가보다 8.9원 오른 1081.5원 출발했다. 개장 후 1082.0원까지 고점 높였으나 장중 엔화 약세가 진정되며 강세 전환하자 상승폭 축소했다. 이후 엔화 움직임을 쫓아 내려가 1080원선을 반납했다. 장중 호주의 기준금리 동결과 호주달러 강세도 달러/원 상승폭 축소를 도왔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3.9원 상승한 1076.5원 마감했다.
*예상보다 민첩하게 따라붙는 원화
이틀 연속 개장 전 엔/원이 940원대 였으나 개장 후 950원선을 회복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원화가 엔화를 예상보다 민첩하게 따라붙고 있다. 4일 장 시작부터 끝까지 엔/원 950원선이 끈질기게 유지됐다. 당초 우려보다 엔/원 하락이 저지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이 펀더멘탈 훼손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반증이다. 향후 미국 고용 지표 결과에 따라 달러/엔 추가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달러/원 역시 상승 가능성이 높다. 상단을 열어둔 채 변동성 확대 대비가 필요하다.
*5일, 1070원대 후반 등락 예상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혼조(다우 +0.10%, 나스닥 -0.33%) 마감했다. 공화당 압승 시 Fed가 좀 더 매파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미국 9월 공장재수주는 0.6% 감소하면서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국 달러화는 ECB 통화정책회의 및 미국 고용 결과를 앞둔 이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55달러로 상승했고, 달러인덱스는 86.95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13.4엔으로 하락했다. 5일 달러/원 환율은 1070원대 후반 등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