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호텔‧아파트 등 민간개발사업 확대

대보건설, 호텔‧아파트 등 민간개발사업 확대

  • 철강
  • 승인 2014.11.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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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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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공사 위주의 사업을 전개해 온 대보건설이 지식산업센터, 호텔, 아파트 등 민간 개발을 확대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대보건설은 지난 8월 천안에서 신라스테이 천안호텔을 착공했다. 지난 6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지식산업센터 ′하우스디비즈′를 분양했다.

 대보건설은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성이 높은 사업을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대보건설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책임준공 방식으로 공사비 대부분을 PF(프로젝트파이낸싱)로 조달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대부분의 시공사가 지급보증을 서고 분양수익으로 PF를 상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분양이 저조하면 최악의 경우 채무불이행 상황까지 갈 수 있었다. 반면 대보건설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급보증이 아닌 책임준공 방식으로 공사비의 대부분을 PF로 조달함으로써 손실을 최소하고 리스크를 줄였다.

 하우스디비즈는 PF로 공사비 70%를 조달했다. 천안 신라스테이 호텔은 마스터리스와 선매각방식으로 공사비 100%를 조달했다. 마스터리스는 건물 전체를 장기 임차한 후 건물주와 협의해 리모델링하거나 증축해 임대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또한 대보건설은 신기술 개발과 주한 미군 공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매립 폐기물을 가연성 연료로 바꾸는 기술은 녹색기술과 환경신기술로 인정받았다. 국내 단 2개 회사만 보유한 주한미군 환경업체 등록 자격도 갖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4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1400억원 규모의 화성 동탄 아파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관공사도 대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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