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지난 9월 예상 폭을 크게 웃도는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 9월 경상수지 흑자액은 9,630억엔(약 9조1,40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일본 경상수지는 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전년동월 대비 61.9%늘어난 규모다.
일본의 경상수지는 지난 6월 3,991억엔 적자를 기록한 이후 7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석 달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흑자 규모는 최근 두 달 동안 기대 이상으로 확대됐다.
마켓워치는 엔화 약세로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됐지만 해외 투자 수익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무역수지는 7,145억엔의 적자(전년 동기 7,135억엔 적자)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