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조1,000억원 규모 해양공사 수주

현대중공업, 2조1,000억원 규모 해양공사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4.11.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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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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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유전지대에 각종 원유생산시설 제작·설치

 현대중공업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회사인 아드녹의 자회사 '아드마옵코'와 2조1,000억원 규모의 해양공사를 계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UAE 아부다비에서 북서쪽으로 131㎞ 떨어진 나스르 해상 유전지대에 각종 원유생산시설을 제작·설치하는 것으로 하루 2만2,000 배럴의 원유생산량을 6만5,000 배럴로 증산하는 공사다.
 
 두 곳의 패키지 가운데 한곳의 패키지를 수주한 현대중공업은 원유분리설비, 가스처리설비, 기초구조물, 거주구, 200km 구간의 전력공급용 해저케이블 설치 등을 수행하게 된다.

 다른 패키지 한곳은 기존 운영 중인 2개의 원유시추플랫폼 외에 7개의 플랫폼을 추가로 제작·설치하는 공사로 아랍에미리트 현지의 NPCC사가 수행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프로젝트에 착수해 오는 2019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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