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표 호재 속, 中 지표를 기다리는 하루
금일 금속시장은 주요 지표들이 부재인 가운데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며 하루의 장을 시작함. 여전히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미 달러화에 영향을 받으며 금속상품들은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고 주요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 유로존의 산업생산 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금속가격들은 좁은 레인지에서의 움직임을 연출.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보다 하회하는 수치로 발표되었지만 전월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유럽에 대한 기대감이 소폭 커지는 모습을 보임. 하지만, 여전히 경기둔화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명일 계획되어 있는 유럽중앙은행(ECB)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또한, 세계 최대 원자재 수요국인 중국의 산업생산을 비롯한 주요 지표들이 대거 계획되어 있는 만큼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여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임. 명일 주요 이슈들이 대거 기다리고 있음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금일 조용한 모습을 보이며 하루를 마무리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부재인 가운데 조용한 거래량을 보이며 장을 시작함. 아시아 장 중,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는 미 달러화에 영향을 받으며 비철금속 상품들은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고 소폭 하락 연출. 유로존의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미 달러화 강세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에 비철금속 가격들은 상승 흐름을 보임. 명일 중국 지표 및 ECB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는 하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 달러화가 조용한 흐름을 보임에 따라 최근의 하락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미국 연준이 환율 조작 혐의로 대형은행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로 하여 지지 받는 모습을 연출함. 4년래 최고점을 향하고 있는 미 달러화가 이날 약세 흐름을 보이고 수요 개선에 따라 귀금속 시장은 전일의 상승 추세를 이어나감. 이와 더불어 미국과 영국이 JP모건을 비롯한 대형은행에게 환율 조작을 이유로 벌금을 부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전자산 수요가 개선되는 국면을 보임. 그러나 금주 주요한 경제지표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방향성을 속단하기에는 어려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