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낙관론 확대, 금속 시장 상승
금일 금속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대되면서 장 후반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하루를 마감했다.
장 중반까지 큰 이슈 없는 상황이 이어지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갔으나, 유로존 주요국들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소식에 투심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장 후반 발표된 미국의 미시건대 소비자 신뢰지수가 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자 비철금속 및 귀금속 시장은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뒤이어 발표된 기업 재고가 예상을 상회하자 미국 달러가 주춤하며 가격을 더욱 끌어올렸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 세계와 러시아 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된 점은 이날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0% 가까운 저금리를 정당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FED는 금리를 더욱 빨리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조용한 흐름을 나타내다 장 후반 미국 달러화 강 보합세가 주춤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 폭을 늘리는 모습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전
전일 중국의 지표 부진이 부담이 되기도 했으나 금일 유로존 주요국들이 경제성장세 회복과 미국의 경제지표 호재로 장 후반 급격히 가격을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차익 실현 물량이 나타난 미국 달러화의 흐름은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개선된 유럽 및 미국의 경제지표 영향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장 종반 급격한 상승 반전을 이루는 모습을 연출했다.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던 시장은 유럽 증시 개장 이후 프랑스를 비롯한 유로존 국가들의 GDP 개선 발표로 급격한 하락 장세를 맞이했다. 이후 발표된 미국의 소매 판매와 심리지수가 개선을 보임에 따라 금리 조기 인상 이슈가 재차 대두되며 달러화의 상승을 견인, 귀금속 시장의 추가 하락을 야기했다. 그러나 이후 미국의 9월 기업 재고가 전월 대비 상승 발표된 직후 급격한 매수세가 가격을 끌어올리며 상승 반전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