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 발표 앞두고 혼조 장세
금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기도 했지만 미국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비철금속 상품은 강보합세로 귀금속 상품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소비세율 추가 인상 시기를 18개월 미루고 오는 21일 중의원을 해산한다고 발표한 것도 비철금속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일 투자자들은 지난달 28~29일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 회의 의사록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FOMC 의사록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2시,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4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 중순쯤 기준금리를 인상한다고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며, 공개될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시점 등 통화 정책 향방에 대한 추가적 단서들이 제시될지 주목된다.
한편, 전기동은 물리적 공급이 단기적으로 빡빡해질 것이라는 신호로 강세 흐름을 나타내기도 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장 초반 투자자들이 미국 연준의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으나, 일본 및 유럽의 추가 경기 부양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과 장 후반 미국 달러화 약세를 동반한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현재의 노력으로 유로존 경기 회복세가 빨라지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이 금일 새벽 발표 예정인 미국 FOMC 회의록에 집중된 가운데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을 나타내며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번 회의록에서 투자자들은 미국 연준 의원 간에 견해차를 보였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며 다른 중앙은행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 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관망세가 짙게 확산되며 주요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한 귀금속 시장은 장 후반 큰 폭의 하락세 이후 큰 폭의 반등세를 나타내며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