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0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4.11.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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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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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달러/엔 117엔 넘으면서 달러/원 저항선 돌파

  지난 19일 달러/원 환율은 일본 정치·정책 변화와 엔화 약세로 저항선 돌파해 110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일본의 소비세 연기와 중의원 해산 영향으로 전날 종가보다 1.5원 오른 1100.5원 출발했다. 이후 BOJ의 양적완화 기조 확인과 조기 총선의 자민당 승리에 대한 기대로 달러/엔이 117원대 진입했다. 이에 달러/원은 저항선 1103원 돌파하고 추가 상승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7.3원 상승한 1106.3원 마감했다.

*일본 엔화 약세 재료 多

  BOJ에서 8대1로 현재 정책에 대한 찬성이 나왔다. 일본 양적완화의 정당성이 확고해지며 엔화 약세에 길이 열렸다. 야당이 분열 중인 정치 상황도 양적완화를 공고히 해주고 있다. 국제 신평사 피치가 일본의 소비세 인상 연기를 신용도에 중대한 사건이라고 밝힌 점도 엔화 약세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일본 국채 수익률을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 정부 등급은 A+이지만 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라 강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20일, 美 금리 이슈 더해지며 달러/엔 또 한 차례 점프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피로와 FOMC 의사록 영향으로 하락(다우 -0.01%, 나스닥 -0.57%)했다. 10월 FOMC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 논의한 사실이 나타났다. 유로/달러 환율은 1.254달러로 소폭 상승했고, 달러인덱스는 87.70으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정책 이슈에 미국 금리 이슈가 더해지며 118.2엔까지 뛰어올랐다. 20일 달러/원 환율은 가파른 엔화 약세를 쫓아 1110원대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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