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1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4.11.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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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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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美 금리 이슈 더해지며 환율 급등

  지난 20일 달러/원 환율은 일본 정책 이슈에 미국 금리 이슈가 더해지며 급등했다. 이날 환율은 FOMC 회의록에서 금리 인상 속도 논의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날 종가보다 8.7원 오른 1115.0원 출발했다. 이후 일본의 수출 지표 개선에 달러/엔이 반락하면서 달러/원은 1109.5원까지 상승폭 축소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엔화 약세 배팅이 늘자 빠르게 재상승했다. 1117.1원까지 고점 높인 후 네고 출회로 추가 상승 제한됐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8.8원 상승한 1115.1원 마감했다.

*미쳐 날뛰는 엔화에 원화 지쳐 잠시 쉬어갈 수도...

  엔화의 가파른 약세를 원화가 열심히 쫓아가고 있다. 장중 내내 엔/원 환율이 940원에 고정되며 높은 동조화가 나타났다. 그러나 엔화의 변동성이 워낙 커 결국에는 엔/원이 조금씩 밀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은 1100원과 1110원선이 이틀만에 연이어 뚫리면서 레벨 부담이 증가한 상태이다. 월말이 다가오면서 네고 물량 증가도 예상되므로 1120원 구간에서는 저항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밀려 내려간 엔/원은 930원에서 다시 진을 치고 지지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엔-원 동조화가 다시 강해지는 과정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111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지표 호조로 상승(다우 +0.19%, 나스닥 +0.56%)했다. 10월 CPI가 전월비 0% 상승해 예상(0.1% 감소)보다 나았고, 1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전월 20.7에서 40.8로 급등했다. 10월 기존 주택판매는 1.5% 늘어난 연율 526만채를 기록해 예상치 51만5천채를 넘어섰다. 한편 11월 유로존 합성 PMI 예비치는 51.4로 16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53달러로 소폭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87.70으로 비슷하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정책 이슈에 미국 금리 이슈가 더해지며 118.3엔으로 소폭 상승했다. 21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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