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4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4.11.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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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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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총재 구조개혁 강조에 6영업일만에 약세

  지난 주말 국채선물은 6영업일만에 하락, 기술적 반등 흐름이 일단락됨. 미 금리 하락으로 강세 출발 후 108.10선 안착 시도 전개했으나 완화적 거시정책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이를 구조개혁을 위한 여건 조성으로 해석한 한은 총재 발언이 레벨 부담을 환기시킴에 따라 하락 반전. 외국인이 장중 순매도 전환한 가운데 KTB선물이 전일대비 -4틱, LTB선물은 -16틱 하락 마감.

*中 & 유로존 완화정책 기대로 미 국채수익률 하락

  중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를 종전 대비 40bp(→5.60%), 예금 기준금리는 25bp 인하한 2.75%로 결정. 유로존 역시 11/21일부로 ABS 매입이 시작되었음을 트위터를 통해 밝혔고, 이에 앞서 드라기 총재가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ECB는 자산매입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 미 국채시장은 이로 인해 장초반 위험선호 우위에 따른 조정을 받았으나 유로존 대비 높은 금리 메리트로 인한 대외 수요 유입 기대가 형성되며 강세 반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 기준 -2.83bp 하락.

*중국 금리인하 및 ECB 양적완화, 보수적 해석이 바람직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와 ECB의 양적완화 기대 강화로 미 국채시장이 강세 흐름을 연출했으나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중국 금리인하를 글로벌 통화완화의 일면으로 해석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자율변동환율제가 아닌 중국 제도를 감안하면 자국 경기 부양 정책의 하나로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 또한, 한국은 중국 금리인하 수준을 넘어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이미 단행한 만큼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높이는 것도 최근 한은 총재 스탠스 고려 시 시기상조. 오히려 중국 경기부양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강화, ECB 양적완화 기대로 인한 달러 추가강세가 원화 약세로 이어지며 대외수요 반감을 초래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 대외 유동성 확대 양상을 통화가치 강세라는 모멘텀을 보유한 마국과 동일하게 국내 시장에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판단. 레벨 부담으로 인해 기술적 반등세를 접고 기간조정 국면으로 돌아선 단기 흐름 감안하면 전강후약 장세에 대비하는 보수적 마인드가 유효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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