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 LNG터미널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말레이시아 국영에너지업체인 페트로나스 가스(Petronas Gas Berhad)가 발주한 공사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쪽으로 300㎞ 떨어진 조호르주 펜거랑지역에 20만㎡ 규모의 LNG탱크 2기와 연간 500만톤의 LNG 기화송출장비를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설계를 포함해 4억8,600만달러(5175억원)다.
삼성물산은 ST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지분은 4억5,990만달러(4900억원)다. 오는 2018년 4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인근 대규모 석유화학단지와 열병합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