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탕산시, 철강 설비능력 축소에 박차

中 탕산시, 철강 설비능력 축소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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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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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중국야금보특약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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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생산능력 2,000만톤 축소 계획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탕산시(唐山市)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들어 10월까지 철강 생산능력 1,792만톤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탕산시는 또한 올해 연말까지 추가로 생산능력 감축을 실시해 감축 규모를 총 2,000만톤으로 확대하고 생산능력 감축 임무의 절반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9월 허베이성 정부가 발표한 '허베이성 대기오염 방지 행동 계획 실시 방안'에 따른 것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허베이성은 오는 2017년까지 철강 생산능력을 6,000만톤 축소해야 하며, 이 중 탕산시는 4,000만톤의 설비 능력을 축소해야 한다.

  허베이성은 중국 최대의 철강 생산 지역이며 탕산시는 허베이성에서 철강 생산량이 가장 많은 도시다. 중국 통계에 따르면 탕산시의 연간 철강 생산능력은 1억5,000만톤 수준이다. 철강산업은 탕산시 경제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2017년까지 철강 생산능력 감축을 진행하면 탕산시 정부는 직접, 간접적 세수 370억위안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탕신시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추가로 철강 생산능력을 감축하기 위해 일부 설비는 도태 후 폐쇄하고 일부는 생산능력 규모를 축소할 방침이다. 또 일부는 시장화 시스템을 통해 업계에서 퇴출시키고 통폐합과 설비 이전 및 개조도 단행할 예정이다.

  탕산시는 올해부터 철강기업에 차등 전기료를 적용하고 있으며 과잉 생산설비 퇴출에 대한 부도장치(국유기업의 자금문제 발생 시 은행이 국유기업에 대한 대출을 하도록 정부가 강제) 제도를 확대했다.

(중국야금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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