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침체 된 가운데 무리한 투자 어렵다
두원스틸(대표 정영출)의 평택공장 이전이 잠정 보류된 것으로 나타났다.두원스틸은 계열사인 정안철강의 평택공장으로 옮겨 유리한 수출입지를 확보하고 생산연계체제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관련 시장상황이 침체돼 있고 무리한 투자는 어렵다고 판단해 계획을 일단 연기했다.
두원스틸은 현재 경북 김천시 봉산면 태화리 13,223.1㎡(4,000평) 규모 부지에 소재해 있다. 두원스틸 월 EGI 판매량은 7,000~8,000톤인데 이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현 김천공장은 부지면적은 넓지만 수출하기에는 지리적으로 다소 불리하다고 판단해 정안철강 판재류 유통가공설비가 있는 평택공장으로 옮기는 것을 고려했던 바 있다.
현재 평택공장 부지면적은 33,057.8㎡(1만평)이고 이 중 9,917.3㎡(2,000평)을 활용하고 있다. 남는 부지 가운데 16,528.9㎡(5,000평)에 두원스틸을 수용할 수 있다. 평택공장에는 슬리터기 2기(총 연산능력 18만톤), 시어기 1기(연산 8만톤)이 있고 두원스틸은 EGI설비(연산 18만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