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금리 인하, 경제 전망 악화 의미할 수도
- 독일 중안은행 총재, ECB 추가 조치 법률적 한계 경고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깜짝 금리 인하로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으나 장 후반 대부분 품목은 오히려 경제 전망 악화의 우려감을 보였다.
지난주 중국의 깜짝 금리 인하 발표로 소폭 갭업한 $6,719에서 장을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장 시작 직후 큰 거래량을 보였다. 이내 안정이 되며 전형적인 한산한 아시아 장세를 연출했던 copper는 런던장이 시작하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의 금리 인하가 중국의 경제 전망 악화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는 우려감에 시장이 더 초점을 둔 것이다. 분석가들은 대출 측면에서는 대규모 국영 기업들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소형 민간기업들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이 때문에 전체적 균형 면에서 금리 인하가 반드시 금속 수요의 증가를 이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 이어 중국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비철금속 시장은 매우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해 ECB 드라기 총재 또한 거듭 부양 의지를 내보이며 시장에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금일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의 바이트만 총재는 ECB의 국채 매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채권 매입에 초점을 두는 대신 어떻게 성장을 이룩할 것인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언급하며 반대를 표명했다. ECB의 통화 정책 이슈에 계속 주시해야 할 것이며, 명일은 미국 3분기 GDP 예상치 발표가 예정돼 있으므로 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