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오만서 4억달러 제강·압연 공장 수주

포스코건설, 오만서 4억달러 제강·압연 공장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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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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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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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최대 규모 제철소…중동 지역 철강 플랜트 수주 신호탄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지난 24일 오만 썬 메탈 LLC(Sun Metals LLC)사와 4억달러(한화 약 4,158억원) 규모의 제강·압연 공장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에서 열린 이날 계약식에는 발주처 썬 메탈 LLC의 시바라잔(Sivarajan) 디렉터,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소지쯔 머시너리(Sojitz Machinery)사의 사코(Sako) 사장을 비롯해 안병식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해당 제강·압연 공장은 연산 250만톤의 빌릿, 철근, 특수강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다. 공사 기간은 계약 발효일로부터 30개월이다. 건설 부지는 오만 북동부에 위치한 수르(Sur) 산업단지로서 오만 정부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오만 제강·압연 공장 프로젝트 수주로 포스코건설뿐 아니라 국내 건설사의 중동 지역 철강 플랜트 사업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동 지역 제철 시장의 주요 발주처는 전통적으로 유럽의 선진 건설사들과의 계약을 선호해 지금까지 국내 건설사가 수주 참여 기회를 얻기 어려웠다.

  한편, 발주처인 썬 메탈 LLC는 추가로 제철소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포스코건설은 후속 프로젝트들의 연계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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