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금속 시장은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을 앞두고 거래량이 저조한 가운데 하루 일찍 발표된 미국 주요 경제지표들이 대부분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미국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보합권 수준에서 머물며 하루를 마감했다.
미 달러는 엔화 강세 대비 약세를 나타내며 3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부진한 미국 데이터 속에 연방준비제도(FED)가 조만간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되며 가격 상단을 압박하기도 해 금속 상품의 횡보 장세가 연출됐다. 금일 미국 주간 실업수당건수는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31만3,000건을 기록했고 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88.8포인트로 잠정치를 밑돌았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가 대부분 부진하게 발표됐음에도 큰 변동성을 보이지 못하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금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및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못한 결과로 나타남에 따른 미국 달러화 하락세가 비철금속 상품의 가격 하단을 지지했다. 전기동(Copper)은 중국 경기 둔화세 전망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약보합세를 견지했고, 니켈(Nickel)은 최근 급등세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지기도 했다.
귀금속
귀금속은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량을 나타내며 보합권 움직임을 보여줬다.
명일부터 미국의 일년 중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며 이와 함께 더욱 얇은 거래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귀금속 시장의 변동성 흐름은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