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닛산의 3분기 영업이익은 엔저 효과와 북미 사업 호조, 유럽 손실 축소로 전년동기 대비 22.4% 급증한 1,393억엔을 기록했다.
이 중 북미 영업이익은 95.1% 급증했고 유럽에서의 영업손실은 66.7% 크게 감소했다. 단, 일본과 아시아 영업이익은 각각 45.5%, 23% 급감해 전체 영업이익 증가분을 일부 상쇄했다.
3분기 매출액은 세계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한 2조6,790억엔을 기록했다. 3분기 세계 판매량은 일본 판매가 감소했지만 북미와 유럽, 아시아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5.7% 증가한 134만1,000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동기 대비 0.7%p 상승했고 순이익도 15.8% 증가한 1,249억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