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농협선물]

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12.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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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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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용 등급 강등 악재에도 불구,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에 반등

- 전기동 4년 반래 최저, 유가 5년래 최저 등 원자재 약세
- 미국 11월 ISM 제조업 PMI 58.7로 확장 지속, 예상치 57.7 상회 및 이전치 59.0 하회
- 중국 HSBC PMI 확정치 50.0으로 전월 50.4 하회
- 무디스, 일본 신용등급 'Aa3'에서 'A1'로 한 단계 강등

  지난 금요일 수개월간 유지됐던 6,530대 지지선이 무너지며 급락한 전기동은 갭 하락을 나타냈다.

  출발로 6,300까지 내주며 장 중 4년 반래 최저치인 6,230.75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단기 낙폭 과다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장 후반 반등하며 전일 대비 1.5% 상승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기타 비철 금속도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마감에 동참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일본의 재정 건전성에 의문을 달며 신용등급을 'A1'로 한 단계 강등한 점과 중국 HSBC 제조업 PMI지수 확정치가 속보치에 부합한 50.0으로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세를 확인한 점 등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국제 유가 하락으로 주요 산유국들이 디폴트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 역시 시장의 불안 요소로 보인다. 시장 일각에서는 베네수엘라와 같이 원유 수출이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지금 당장 디폴트를 선언해도 놀랍지 않은 상태라며 경고하고 있다. 또한, 유가 하락으로 원자재 인덱스 펀드로부터 이탈한 자금들이 비철 금속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일 반등에 이어 추가적인 반등 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기동이 바닥을 쳤다고 판단하기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 큰 추세는 하락으로 보고 반등 시 매도 전략이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6,500~6600 레벨에 저항대가 예상되며 추가 하락 시 다음 타깃이 될만한 레벨을 돌이켜보면 2010년 6월 저점인 6,037.50, 2009년 10월 저점 5,810.00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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