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3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4.12.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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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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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미 소비 실망으로 달러 강세 주춤해지며 환율 하락

  지난 2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소비 실망에 따른 달러 약세와 네고 출회로 하락했다. 일본 신용등급 강등 여파는 아직 제한적이었다. 이날 환율은 미국 추수감사절 소비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로 전날 종가보다 5.0원 내린 1108.5원 출발했다. 이후 호주 기준금리 동결과 호주달러 강세, 이월 네고물량 출회 등으로 추가 하락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6.7원 하락한 1106.8원 마감했다.

*日 신용등급 강등 버텼으나 추가 악화 시 주의 / 국내 CPI 부진.. 대내 환율 상승압력 증가

  복잡한 엔화의 특성과 일본 국채시장의 특수성 때문에 국가 신용등급 강등 여파는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추가적인 신용평가 악화의 경우에는 반응을 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경우 엔화 약세에 추가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11월 CPI는 전년동월비 1.0% 상승해 예상치(1.1% 상승) 하회했다. 국내 지표들이 연이어 부진하면서 대내 환율 상승 압력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3일, 미 지표 개선과 금리 인상 기대로 달러 강세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건설과 자동차시장 호조로 상승(다우 +0.58%, 나스닥 +0.60%)했다. 지난달 말 소비 부진에 잠시 하락했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5.6bp 뛰어오르며 2.293%를 기록했다. 미 10월 건설지출은 1.1% 증가해 예상(0.7% 증가) 상회하며 지난 5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미 최대 자동차업체 GM의 11월 판매는 전년비 5.6% 증가하며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스탠리 피셔 Fed 부총재가 약간은 매파적인 발언을 하면서 금리 인상 기대가 다시 살아났다. 미국의 지표 개선과 금리 인상 기대로 유로/달러 환율은 1.238달러로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88.63으로 뛰어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여러번의 시도 끝에 결국 119.2엔으로 올라섰다. 3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압력 받아 1110원대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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