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5년 예산 22조원, 도로·철도 등 집중 투자

국토부 2015년 예산 22조원, 도로·철도 등 집중 투자

  • 수요산업
  • 승인 2014.12.03 11:12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로 9조173억, 철도 7조4051억원 배정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이 22조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토부는 2015년 예산이 전년 20조9,000억원에 비해 1조 1,000억원 가량 증가한 22조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내년 6월부터 주거급여 이체시 예산은 22조6,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도로, 철도 등 SOC에 대한 투자(21조7,000억원)가 확대된다.

  도로 예산이 전년도 8조3,912억원에서 9조173억원으로, 철도는 6조8,032억원에서 7조4,051억원으로 증액됐다.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국가 틀을 바꾸기 위해 안전투자도 대폭 확대(4조원)했다.

  구체적으로 내년 초 시행할 계획이었던 새로운 주거급여가 '기초생활보장법'개정 지연으로 6월 중순 이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단 관련 예산은 보건복지부로 이관해 편성됐고 제도시행시 국토부로 약 6,000억원이 이체될 예정이다.

  그동안 오랜 지역숙원사업의 예산이 증액되거나 신규로 반영됐다.

  ▲보성-임성리 철도건설(52억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70억원)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55억원) ▲광주-완도 고속도로(100억원) ▲당진-천안 고속도로(200억원) ▲천왕-광명 광역도로(200억원) ▲국도건설(4104억원) ▲청주공항 활주로 포장(20억원) ▲항공박물관 건립(33억원) 등 각종 SOC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철저한 사업계획 수립 및 집행관리를 통해 SOC 투자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시켜 나갈 것"이라며 "경기부양과 고용유발 효과가 큰 SOC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는 등 속도감 있는 집행관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