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총 생산 금년比 1.1% 증가한 450만대 전망
내년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 국내 자동차산업은 북미 수출의 꾸준한 증가세와 FTA 관세 인하 등으로 생산 및 수출·내수 전반적인 소폭 증가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국내생산의 경우 수출의 증가로 금년대비 1.1% 증가한 4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미국 자동차 시장 성장세와 함께 세계 자동차 수요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FTA 추가 관세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향상도 생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생산은 올해 증설된 기존공장의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올해 대비 4.5% 증가한 460만대가 전망된다. 올 상반기 기아 중국 제3공장과 현대 쓰촨상용차 공장이 각각 증설을 완료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440만대인 해외생산량을 내년까지 460만대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출은 엔저와 한국GM의 쉐보레 서유럽 철수 계획, 신흥국 경기 침체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세와 FTA 관세인하, 르노삼성의 대미 수출 확대 등 긍정적인 요인에 힘입어 금년에 비해 1.6% 증가한 310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수판매는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차출시 및 노후차 교체수요 확대, 개별소비세 인하, 친환경차 출시 및 지원 확대 등으로 2.5% 증가한 165만대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신흥국의 경기 침체와 EU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의 자동차시장 성장세 및 주요 수출국과의 FTA 효과로 1.9% 증가한 27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 봤다.
2015년 자동차산업 전망 (단위 : 천대, 억달러, %) | |||||||
구분 | 2013년 | 2014년(추정) | 2015년 전망 | ||||
증감률 | 증감률 | 증감률 | |||||
국내생산 | 4,521 | -0.9 | 4,450 | -1.6 | 4,500 | 1.1 | |
해외생산 | 4,108 | 13 | 4,400 | 7.1 | 4,600 | 4.5 | |
수출 | 3,089 | -2.6 | 3,050 | -1.3 | 3,100 | 1.6 | |
금액 | 486 | 3.0 | 496 | 2.0 | 512 | 3.2 | |
자동차부품(금액) | 261 | 6.0 | 265 | 1.6 | 270 | 1.9 | |
국내판매 | 1,540 | -0.1 | 1,610 | 4.2 | 1,650 | 2.5 | |
국산차 | 1,383 | -2.7 | 1,400 | 1.2 | 1,400 | 0.0 | |
수입차 | 156 | 20.0 | 210 | 29.7 | 250 | 19.0 | |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