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농협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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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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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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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그리스 증시 급락… 달러화 약세에 전기동 상승

- Fitch, 일본 '부정적 관찰 대상' 앞으로 신용 등급 강등 경고
- 미국 10월 도매 재고 전월 대비 0.4% 증가, 예상 0.2% 및 전월 0.3% 상회
- 미국 11월 NFIB 소기업지수 98.1로 2007년 이후 최고
- 페루 Antamina 광산 노조 수요일부터 파업 개시

  중국과 그리스 증시의 급락에도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전기동은 금일 1% 가까이 상승했으며, 기타 품목들은 1% 미만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정국 불안 속에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을 선호하면서 금과 엔화 등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달러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중국 증권예탁기관인 중국증권등기결산유한공사(CSDC)는 발행 기업의 신용등급이 'AA'보다 낮거나 자체 신용등급이 'AAA'가 아닌 신규 회사채에 대해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거래의 담보로 사용되는 것을 한시적으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해 상해종합지수는 5.4%나 급락했다.

  한편, 그리스 연립정부는 내년 2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이달로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만약 대통령 선출에 실패할 경우 긴축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정권을 잡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며 그리스 ASE지수는 13%나 폭락하며 1987년 이래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3% 이상 오르며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1만7,000/톤을 올라섰던 니켈은 금일 0.84% 하락하며 비철 금속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맥쿼리 애널리스트 Jim Lennon은 필리핀의 광석 수출이 예상보다 많았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비가 부진한 점 역시 니켈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명일은 중국의 물가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인플레이션지표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물가 하락은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표 악화 시 시장에 하락 압력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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