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통산 10번째 세계일류상품 수상

대우조선해양, 통산 10번째 세계일류상품 수상

  • 수요산업
  • 승인 2014.12.10 09:46
  • 댓글 0
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이 통산 10번째 ‘세계일류상품’수상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회사가 건조하는 대형석유제품운반선(Large Product Carrier)이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1년 벌크선이 첫 선정된 이래 대우조선해양의 세계일류상품은 총 10개로 늘었다. 이는 국내조선사 중 세계일류상품 최다 보유량 이다.

  세계일류상품은 안정적인 수출기반 구축을 위해, 연간 500만달러가 넘는 규모의 제품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 이상 및 판매 순위 5위 이내를 기록한 제품을 국가가 선정·지원하는 제도다. 지정 시에는 정부로부터 기술·디자인 개발부터 홍보에 이르는 종합적 지원을 받게 된다.

  대형석유제품운반선은 정유공장에서 정제가 끝난 제품을 전 세계 석유 소비지로 운반하는 선박이다. 화물창이 여러 구획으로 나뉘는 등 복잡한 구조로 설계되고, 화물 청정도 유지를 위해 고품질의 도장작업이 요구되는 등 건조가 까다로운 선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본 제품을 독자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최적의 선형을 개발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기존에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에 의존해 온 석유 하역 시스템(Cargo Handling System)을 자체 설계 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13년 말 기준 대우조선해양의 대형 석유제품운반선 세계 시장 점유율은 25% 이상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