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앞두고 경계감 지속..달러는 강세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올해의 마지막 정책회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금일 금속시장 참가자들은 위축된 투자심리와 경계감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임. 금일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면서도 미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장세가 연출되자 금속시장 전반에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보임. 연준은 미국 경제가 강화되고 있음을 가리키는 최근의 경제지표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보다 호키시한 입장을 취하게 만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구체적인 금리인상 시점에 관한 발언이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음. 또한, 예상보다 빠른 연준의 금리인상은 달러 가치를 높여 상품 시장 전반에 큰 압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금일 발표된 미국의 산업생산과 제조업생산 역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 금일 미달러화의 강세를 지지한 것으로 사료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FOMC를 앞둔 투자자들의 경계감 속에 미달러화의 강세로 인해 하락 마감함. 시장은 Fed의 금리인상 시점을 상당 부분 인정하면서도 Fed의 발언에는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미달러화의 움직임에 예민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사료됨. 이번 주 FOMC 뿐만 아니라 유럽정상회담에서 드라기 총재의 발언 또한 이어질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변동성이 주의되는 한 주임.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 모습을 보이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 중국의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인하여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수요 역시 감소 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귀금속 시장을 압박하며 금을 비롯한 귀금속 상품들은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고 꾸준히 하락하며 한 주를 시작함. 또한, 명일부터 시작되는 미 연준의 FOMC 미팅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게 형성됨에 따라 귀금속 가격 상승에 제한을 두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