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16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4.12.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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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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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 낙폭 축소와 장중 엔/원 930원선 밀리며 하락 마감

  지난 15일 달러/원 환율은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달러/엔 하락으로 전날 종가보다 3.0원 내린 1100.1원 출발했다. 그러나 코스피 약세와 위험자산 회피로 낙폭 반납했고 장중 엔화 약세로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장 후반 코스피가 낙폭을 대부분 반납하면서 환율은 다시 하락 전환했다. 엔/원 930원선이 밀려 내려가면서 원화 매수 및 네고 물량 출회가 집중됐고 달러/원은 추가 하락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4.0원 하락한 1099.1원 마감했다.

*아베정권 압승... FOMC가 발판 마련해줘야 엔화 움직임 본격 재개

  일본 조기 총선이 아베 정권의 압승으로 끝났으나 엔화 약세는 아직 시동이 걸리지 못했다. 유가 하락과 디플레 우려가 안전통화(엔화) 수요를 부추겨 달러/엔을 무겁게 누르고 있다. 그러나 2주전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했듯이 FOMC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나올 경우 글로벌 달러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 시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엔화 약세의 길이 다시 열리면서 달러/엔 상승세 재개가 예상되며 달러/원 역시 상승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유가 급락 지속과 FOMC 경계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가 급락 지속에 따른 물가 둔화 우려로 하락(다우 -0.58%, 나스닥 -1.04%)했다. WTI는 3% 하락하며 55달러대로 접어들었다. 한편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1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지수는 전월 10.2에서 -3.6으로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11월 미국 산업생산은 1.3% 상승해 예상(0.9% 상승) 상회했고 2010년 5월 이후 최대 기록이다. NAHB 12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 58에서 57로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44달러로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88.44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안전통화 선호에 117.8엔으로 하락했다. 16일 달러/원 환율은 유가 급락 및 FOMC 경계로 1100원선 전후 등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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