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검증 완료...고객사 제조현장 분석해 맞춤형 시스템 구축 나서

  포스코ICT(사장 최두환)가 최근 메가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포스코ICT는 최근 산업현장의 설비나 센서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저장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를 도식화해 그래프나 표로 제공하는 빅데이터 솔루션을 개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검증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마쳤다.

  빅데이터 솔루션은 데이터의 분석·수집·저장·질의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12개의 공개된 소프트웨어를 통합해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포스코ICT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관리모듈 BDP 매니저(Big Data Platform Manager)를 통해 이를 관리한다.

  이러한 빅데이터 솔루션을 적용하면 시간대·온도별 빌딩의 에너지 소비패턴을 분석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전력을 사용하는 설비별 운영가이드 제공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포스코ICT는 최적화된 빅데이터 솔루션을 구축하고자 고객사의 환경을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에는 솔루션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분석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사업모델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