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C, 중국산 탄소강 합금 선재에 반덤핑, 반보조 최종 판결

  올해 중국의 철강재 수출이 급증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무역마찰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최근 미국은 중국산 철강재에 대한 반덤핑, 반보조 조사 최종 판결을 발표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중국산 탄소강 합금 선재에 대해 반덤핑, 반보조 판결을 15일 내렸다. 중국에서 수입한 관련 제품이 미국 국내 산업에 실질적인 손해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이 판결에 따르면 미국은 조만간 반덤핑, 반보조 관세 징수령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상무부는 ITC에 최종 판결에 따라 중국 철강기업에 106.19~110.25%의 반덤핑 관세와 178.46~193.31%의 반보조 관세를 징수할 방침이다.

  중국의 한 전문가는 "반덤핑, 반보조와 같은 판결을 받아 수출된 제품이 다시 중국 내로 유입되면 국내 중고급 제품 시장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야금보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