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무역기술장벽 세미나 열려

한·중 FTA 무역기술장벽 세미나 열려

  • 일반경제
  • 승인 2014.12.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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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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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실질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한·중 FTA 및 무역기술장벽(TBT) 협정 내용에 대해서 업종단체, 시험·인증기관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세미나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중 FTA TBT 협정 내용 설명을 위한 ‘한·중 FTA TBT 세미나’를 19일 충북혁신도시 국표원에서 개최했다.

  기표원은 “국가간 관세장벽은 현재 완화되는 추세이지만 안전·건강·환경보호 등과 관련된 무역기술장벽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 정부는 FTA, 무역기술장벽 컨소시엄 등을 통해 외국의 불합리한 규제로 우리 수출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중 FTA TBT 협상결과에 중점을 두고, 협정 현황 및 이행계획 발표, 질의·응답 세션 등이 진행됐다.

  또 생산기술연구원의 중국 지방정부 기술규제 연구 현황과 산업기술시험원의 중국 진출현황과 향후계획 발표도 이어졌다.

  김창규 산업부 국장은 “한·중 FTA의 가장 큰 의미는 한국에서 바로 중국으로 비즈니스 할 수 있고 중국도 한국을 통해 유럽, 미국 등 프리미엄 시장을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런 관점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마련을 위해 중국 시장의 비관세장벽 해소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중 FTA TBT 협정현황 및 이행계획’ 발표에서는 중국인증제도에 대한 소개, 대 중국 수출업계의 TBT애로사항, 주요 협정문 합의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뤄졌다. 또 전기용품 분야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계획 등 협정 이행계획에 대한 소개도 함께 진행했다.

  시험기관 중국 진출현황 및 향후 계획에선 국내 산업기술시험원의 중국진출 사례 및 인증서비스 제공 현황을 소개하고 중국에 대한 수출기업의 원활한 시험·인증 서비스 대응을 위한 전략과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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