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몰리브덴 시장, '구매자' 절대 우위

中 몰리브덴 시장, '구매자' 절대 우위

  • 비철금속
  • 승인 2014.12.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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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웹데스크 kmj@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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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저조한데다 기업들의 자발적 가격 인하로 전례없는 불황

  수요산업의 소비 위축에다 광산업체들이 자금 부족으로 자발적으로 판매가격을 낮추면서 중국 몰리브덴 시장이 전례없는 불황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고품위 몰리브덴 정광 가격도 잇따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퍼 가격 범위는 더욱 축소됐으며 일반 품위의 몰리브덴 정광 시장은 거래가 저조한 상황이다.

   일반 몰리브덴 정광의 현금 오퍼가격은 톤당 1,200~1,210위안 대이며, 고품위 몰리브덴정광 거래 가격은 1,240~1,250위안 수준이다. 그러나 고가의 오퍼는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거래는 여전히 저조하다. 몰리브덴 정광 교역 시장에서 가격은 무한 조정되고 있고 구매자가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년이 다가오면서 기업들은 점차 구매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그렇지만 중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불황의 영향으로 2014년 마지막 몰리브덴철(Molybdenum iron) 구매도 낙관적이지 않으며 갈수록 비관적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몰리브덴철 자유 거래 시장의 거래량과 가격이 모두 약세를 나타내면서 가격 협상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몰리브덴정광 시장이 하강세를 나타내면서 몰리브덴 광산기업들도 상당히 피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일부는 생산을 중단하며 시황을 관망하고 있지만 대다수 대형 광산기업들은 시세에 따라 생산과 판매를 이어가고 있어 공급 불균형은 더욱 심해지는 추세다.

  이는 몰리브덴철 등 가공기업의 위험회피 정서를 강하게 만들고 있다. 가공기업들은 우선 시황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자는 정서가 강하다. 이에 몰리브덴 정광 시장 가격은 여전히 약세에서 변동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유색금속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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