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30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4.12.30 09:35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한산한 거래 속 네고로 소폭 하락

  지난 29일 달러/원 환율은 연말 조용한 분위기 속에 네고 출회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원 내린 1097.7원 출발했다. 그러나 글로벌 달러 강세와 달러인덱스 90선 터치에 반응하며 상승 반전했다. 1100.0원까지 고점 높였으나 추격 매수가 부진해 점차 네고에 밀렸다. 환율은 점차 힘을 잃고 소폭 하락 전환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0.9원 하락한 1097.8원 마감했다.

*부담스러운 추가 하락

  연말 기간 탓에 거래가 한산하면서 네고에 따른 둔하고 무거운 움직임이 나타났다. 그러나 달러인덱스와 달러/원 환율 간 괴리도 커지고 있어 추가 환율 하락은 부담스럽다. 게다가 FOMC, 미국 GDP 호조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율 하락 요인 중 한 축을 담당했던 외국인의 국내 채권 매수가 사그라들었다. 주식쪽 또한 다시 순매도를 나타냈다. 네고 물량 마저 소화되고 나면 환율 하락압력에 공백이 생겨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 한편 일본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도 엔화는 조용했다. 연말 거래 실종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료가 마련된 만큼 엔화 추가 약세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

*30일, 그리스 및 엔저 불안에 1100원선 회복 시도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리스 불안이 부각된 가운데 혼조(다우 -0.09%, 나스닥 +0.00%) 마감했다. 그리스 의회는 3차 최종 투표에서 대통령 선출에 실패해 다음 달 25일 조기총선을 치르게 됐다.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제1당이 될 가능성이 커 불안감이 높아졌지만 단독정부는 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215달러로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90.2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20.6엔으로 상승했다. 30일 달러/원 환율은 1100원선 회복 시도가 예상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