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스보일러, 성장 속 수입 규모도 증가

러시아 가스보일러, 성장 속 수입 규모도 증가

  • 수요산업
  • 승인 2014.12.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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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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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철강재 소요 증가 전망

  러시아 가스보일러 시장이 최근 몇 년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수입산 가스보일러 구매량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연방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가스보일러 시장규모는 4,000만대를 기록한 이후 2011년 4,190만대, 2012년 4,320만대를 기록했고 2013년과 2014년에도 증가해 각각 4,500만대까지 올라섰을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기간 동안 수입량도 증가해 금액기준으로 2010년에는 2억2,508만달러를 기록했고 2011년 3억4,356억달러, 2012년 4억2,5365억달러를 나타냈다.

  최근 러시아는 정부 시책으로 노후 공공주택에 대한 난방효율성 개선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아파트에는 가스보일러가 설치된 개별난방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건설된 러시아 극동지역 6,600km 도로와 800km 가스관은 2014년부터 활기를 띄고 있고 이것이 가스보일러 보급에 유리한 인프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가스보일러 수입현황을 보면 주요 수입국은 독일과 이탈리아, 한국, 우크라이나 등이다. 한국산 점유율은 2012년 기준 5.6%고 2014년에는 10%대까지 올라섰을 것으로 국내 가스보일러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원단위 분석에 따르면, 가스보일러(21㎏ 중량 기준)에는 냉연강판, 소구경 전기저항용접(ERW)강관 등 철강재가 13㎏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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