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냉연 가공센터들은 짧은 역사속에서 유통 선진화와 고품질 가공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또 Mill에서 실수요자 사이의 유통단계 단순화를 통해 국내 자동차, 가전 제조업체들의 경쟁우위 확보에 큰 몫을 기여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냉연 가공센터들의 40년 역사를 되돌아 보면 시대에 맞는 변화와 향후 미래에 대해 예상하지 못한 측면도 있습니다. 글로벌시대 중소, 중견기업도 세계시장을 겨냥한 준비(인력, 정보, 마케팅, 시장흐름)를 소홀히 한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냉연 가공센터들은 외형성장에 따른 토지와 건물의 확충에만 집중하면서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인재양성, R&D, 해외마케팅 등에 주력하지 못해왔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해외 시장과 품목의 변화, 사업의 다각화에 주력할 수 있도록 특별한 각오와 노력이 필요한 한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위기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논리로 또 다른 기회의 땅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2015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