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총재 발언, 미 달러 강세 뚜렷
2015년 첫 영업일을 맞아 올해 미국 금리 인상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뚜렷한 미 달러화 강세가 금일 금속시장 전반에 영향을 끼치며 금속시장의 약세를 이끈 하루.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1일 언론사 인터뷰에서 필요할 경우 ECB가 연초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재차 확인해준 이후 모든 국가의 지수는 강세를 나타냈지만 유로화 약세 및 미 달러화의 강세로 나타나며 금속시장 상품들의 가격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드라기 총재는 독일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물가 안정이란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할 위험이 6개월 전에 비해서 커졌다”면서 “연초에 조치의 규모, 속도, 내용을 조정할 기술적 준비를 갖춰놓고 있다”고 언급함.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2010년 6월 이후 최저수준까지 하락함. 한편,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며 경기 둔화 우려감이 존재하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연초에 다시 영향을 끼치며 귀금속 상품들의 가격 상단을 무겁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비철금속: 전일 미라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에서 ECB가 한층 과감한 통화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내용이 나타남에 따라 미 달러화를 강세로 이끌며 이에 금일 비철금속 상품들의 전반적인 약세로 나타남. 또한, 지난 수요일 발표되었던 중국의 12월 제조업 지수가 50 포인트를 넘지 못함에 따라 중국 경제성장 둔화 이슈가 다시금 불거지며 가격을 끌어내리는데 일조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2015년으로 기정사실화 되어있는 미국의 금리 정상화 및 약세기조를 면치 못하는 글로벌 유가에 동조하며 약세를 나타낸 하루.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다른 주요국 대비 양호하게 발표되며 올해 미국 경제성장 전망이 강화되는 모습. 이에 따라 올해 금리인상에 더욱 힘이 실어지며 미국 달러화는 강세기조를 유지함. 이와 함께 글로벌 유가가 지속적인 하방압력을 받음에 따라 귀금속 시장 역시 타 상품들과 함께 동반약세를 나타내며 2015년 첫 영업일을 마무리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