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락, 유로존 위기 안전자산 선호 뚜렸
금일 유가 급락 행진과 유로존의 위기가 글로벌 경제를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가 짙어지자 투자자금은 안전자산으로 유도되었고 이로 인하여 금속시장은 금일도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유지됨. 금일 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선을 하회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안전자산인 미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지며 금속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임. 한편에서는 경제 비관론이 득세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도 붉어져 시장참가자들의 투자심리는 상당히 위축된 것으로 사료됨. 유로존의 경우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그렉시트(Grexit)가 현실화 되어가고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게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한편, 오늘 발표된 미국의 내구재 주문과 ISM 비제조업 PMI지표가 모두 이전치를 하회하는 등 약세를 보여 상승 모멘텀 찾기가 쉽지 않은 모습을 보임. 시장은 당분간 유가의 움직임과 유로존의 행방을 관찰하며 쉽지 않은 고민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장 초반 전일의 하락폭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일부 유입되기는 했으나, 유가의 하락이 이어지고 유로존 위기 장기화 우려가 확산되어 불안한 모습을 이어감. 주요 비철금속 상품은 이날 거래에서 전반적인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도 변동성은 자제하며 위축된 모습만 연출하여 시장 참가자들의 날 선 경계감이 유지 된 것으로 보임.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글로벌 원유의 멈출 줄 모르는 하락세에 따른 위험회피 성향 강화 및 이번 달로 예정되어 있는 그리스 조기선거를 앞두고 높아지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강 보합세를 나타낸 하루.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산유국들의 감산계획은 전무함에 따라 글로벌 원유가격은 전일에 이어 급락폭을 확대함. 또한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그리스 조기총선을 통해 나올 신임정부가 채무탕감을 주장, 독일은 그리스에게 유로존 탈퇴를 종용할 가능성이 높아짐. 이러한 글로벌 정세의 불안감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지속히 강화되며 귀금속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