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재·부품 무역흑자 1천억달러 돌파

2014년 소재·부품 무역흑자 1천억달러 돌파

  • 일반경제
  • 승인 2015.01.07 15:18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자부품 448억 달러로 가장 많아…수출 경쟁력도 개선

  국내 소재·부품 산업이 무역흑자 1000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 국내 소재·부품 수출이 2,760억달러, 수입은 1,681억달러로 무역흑자가 1,079억달러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소재·부품 산업은 1997년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17년 만에 무역흑자 1,000억달러를 달성했다.

  2014년 부품 수출은 주요 선진국의 수요산업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1년 전보다 5.9% 늘어난 1,880억 달러에 달했다. 소재 수출은 비금속 광물과 1차 금속 제품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2013년보다 3.0% 증가한 881억 달러로 집계됐다.

  소재·부품 산업의 무역 흑자 중 부품이 855억달러로 79%를 차지했고 소재는 225억 달러로 21%여서 부품산업이 무역흑자 확대를 주도했다.

  특히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무역특화지수는 2003년 0.02에서 2013년 0.27로 상승해 수출 경쟁력이 개선됐다.

  품목별로는 전자부품의 무역흑자가 448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수송기계부품이 231억 달러, 화학소재 169억 달러, 전기기계부품 95억 달러였다.

  지역별로는 중국에 대한 무역흑자가 469억 달러로 가장 컸고 아세안은 216억 달러, 중남미는 1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