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8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5.01.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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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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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위험 회피 부각되며 상승 마감

  지난 7일 달러/원은 위험자산 회피가 부각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3원 내린 1098.5원 출발했다. 전날 밤 달러/엔 추가 하락에 장 초반 1094.3원까지 저점 낮췄다. 그러나 최근 급락 부담과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원화가 반응해 지지력이 형성됐다. 그리고 장중 엔화 약세가 도움을 줘 달러/원은 결국 상승 반전, 1100원선 회복했다. 그러나 장 후반 네고 물량 출회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1.1원 상승한 1099.9원 마감했다.

*동조화↓ vs. 위험회피↑

  원화가 위험통화라는 본연의 모습에 집중했다. 개장 전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달러/원 지지력은 시장에 1090원대가 하단이라는 심리를 높여줬다. 외국인의 연이은 주식 순매도와 시들해진 채권 순매수도 환율 하단을 강화시켰다고 보인다. 유가 불안과 러시아 및 그리스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달러/원은 위험통화 성격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엔-원 동조화에 있어서는 달러/엔 하락에는 둔감하게 동조할 것으로 보이며 상승에는 민감하게 동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견고한 미국 경기·정책과 불안한 유로존의 차이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반발매수와 지표 호조로 상승(다우 +1.23%, 나스닥 +1.26%)했고 10년만기 국채수익률도 1.968%로 반등(+2.4bp)했다. 12월 ADP 민간부문 고용은 24만1천명 증가로 호조를 나타냈다. FOMC 의사록에서는 물가 불안이 금리 인상 계획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이 소개됐다. 미국의 자신감과 반대로 유로존 12월 CPI 예비치는 전년동월비 -0.2%로 5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디플레 우려가 높아졌다. 글로벌달러 강세로 유로/달러 환율은 1.183달러로 추가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92.03까지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19.3엔으로 상승했다. 8일 달러/원 환율은 견고한 미국 경기·정책과 불안한 유로존의 차이로 1100원대 상승 회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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