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및 2015년도 신년인사회가 8일 부산 웨스틴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업계 대표들은 올해 조선·해양 수주목표를 지난해 대비 31.5% 증가한 553억달러 수준으로 잡았다. 수출은 7.1% 증가한 425억달러 수준.
목표달성을 위해 사업구조 개편, 구조조정 등 내부 혁신이 추진될 전망이다. 미래 유망시장인 친환경 선박 등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도 나왔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지원책 마련에 대한 요구사항도 나왔다. 조선업계는 금융위기 당시 저가로 수주한 물량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인력부족으로 인한 납기지연, 규제강화 등으로 인한 생산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박청원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김규옥 부산시 부시장, 김외현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