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 인상, 인내심 가지고 기다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전주 대비 개선
금일 Copper는 미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는다는 소식과 미국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 상승 동력을 발하지 못하며 보합 마감 했다.
전일 2010년 6월래 최저치를 보였던 Copper는 전일 종가 부근인 $6126.5에서 개장했지만 개장 직후 조정을 받으며 전일의 낙폭을 조금 만회하는 듯 했다. 전일 장 종료 후 발표되었던 FOMC 회의록에서 미 연준이 금리 인상 시기를 서두르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던 것도 낙폭 만회에 도움이 되었다. 이후 한산한 장세를 연출했던 Copper는 런던 장 오픈 후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short 포지션을 재매입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다시 하락 반전하며 거래되던 중 장 후반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 주 보다 개선된 29.4만 건으로 발표되며 큰폭으로 반등 하며 $6189까지 상승했다. 상승 모멘텀은 지속되지 못했고, Copper는 상승폭을 모두 내어 놓으며 마감 했다.
Copper 가격 상승을 이끌만한 재료의 부재 가운데, 금일 맥쿼리의 한 분석가는 투자자들이 가격을 더 끌어내릴 수 있는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밝혔고, UBS의 한 분석가는 에너지 가격 하락에 큰 영향을 받는 Copper는 $6000선을 뚫고 내려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견조한 매크로적 흐름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한동안 Copper의 약세는 계속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