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생활안정자금 금리 2%로 낮춰

산재 생활안정자금 금리 2%로 낮춰

  • 일반경제
  • 승인 2015.01.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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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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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재근로자와 가족의 실질적 생활지원을 위한 생활안정자금의 융자금리가 올해부터 3%에서 2%로 낮아진다.

  근로복지공단은 최근 금융 환경 변화와 산재근로자의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해 산재근로자 생활안정자금의 융자 금리를 인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하는 신규 대출자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자도 해당된다. 이에 따라 산재근로자가 2,000만원을 신규로 대출받는다면 상환기간 5년 동안 100만, 원의 이자 부담을 덜게 된다. 올해 융자 예산은 전년도와 같이 총 191억 원 규모이며 융자 종류는 혼례비, 의료비, 장례비, 취업안정자금, 차량구매비, 주택이전비, 사업자금이다. 특히, 취업안정자금은 산재장해인(제1~9급)이 직업에 복귀한 경우 취업 초기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융자 한도는 의료비, 혼례비, 장례비, 취업안정자금이 1,000만원이고, 차량구입비, 주택이전비, 사업자금은 1,500만원이다. 세대당 융자 한도액(대학학자금 융자금 포함)은 2,000만 원이다. 융자 조건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이며, 융자 대상자 선정 방식은 차량구매비는 월 2회 선발하고, 나머지 융자는 수시 선발한다.

  융자를 희망하는 사람은 융자종류별 사유 발생일부터 90일 이내(의료비, 취업안정자금은 1년 이내)에 ‘산재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신청서’(공단 양식)에 주민등록등본 등을 첨부해 신청인의 주소지나 의료기관을 담당하는 공단의 각 지역본부 복지부 또는 지사 가입지원부에 우편·방문 접수하거나 인터넷(workdream.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2015년 융자 신청서 접수 기간은 올해 12월 15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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