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12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5.01.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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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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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위험자산 선호로 환율 하락 지속

  지난 9일 달러/원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로 1090원선까지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내린 1095.6원 출발했다. 개장 후 간밤 달러/엔 상승에는 반응 하지 않은 채 약보합을 유지했다. 이후 장중 엔화 강세에는 반응하며 달러/원은 하락했다. 코스피 강세 등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낙폭 확대하며 1088.2원까지 저점 낮췄으나 장 막판 1090원선 회복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6.9원 하락한 1090.0원 마감했다.

*스프링 눌릴 듯 부담 축적... 14~15일 이후 발산 주의

  4거래일 동안 달러/원 환율은 20원가량 떨어졌다. 유가 하락발 엔화 조정에 위험자산 선호가 곁들여지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특이한 점은 엔화 조정이 진정된 후에도 달러/원이 하락한 점인데 이는 코스피의 가파른 회복과 돌아온 외국인 주식 순매수의 영향으로 보인다. 그리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유로화 약세 베팅 집중으로 원화 약세 베팅이 상대적으로 감소한 점도 환율 하락의 원인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이유든간에 현재 환율 레벨이 점차 부담스러워 지고 있다. 엔/원은 91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마치 스프링이 눌려있는 상태라고 보이며 유로존, 미국, 한국의 정치, 경제 이벤트가 집중된 14~15일(현지시간) 이후 발산 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12일, 1080원대 하락 출발 후 지지력 기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차익실현 매도로 하락(다우 -0.95%, 나스닥 -0.68%)했고 10년만기 국채수익률도 1.950%로 하락(-7.0bp)했다. 12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25만2천명(예상 23만명), 실업률 5.6%(예상 5.7%)로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호조였으나 시간단 평균 임금은 0.2% 하락했다. 임금 문제가 부각되며 유로/달러 환율은 1.186달러로 반등했고, 달러인덱스는 91.8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18.3엔으로 하락했다. 12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영향으로 1080원대 하락 출발 후 지지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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