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임원들 계열사 제외 ‘뜻밖의 소식?’
현대제철 임원들이 12일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최근 유통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삼우스틸 계열사 제외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우스틸은 최근 계열사에서 빠지며 현대차그룹 홈페이지에서도 제외돼 있다. 현대제철 측은 오너가 관련 사안에 대해 조심하거나 전혀 소식을 모르는 눈치였다.
유통업계에서는 삼우스틸이 연계물량이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많이 하고 있지만 근시일 내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측에서도 별다른 지시사항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내부에서는 산세강판(PO) 판매 지원 등에 대한 방안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볼 때 어느 정도의 연계물량 감소는 가능한 변화라는 게 현대제철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별다른 계획이 잡혀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 내에서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현대제철 측과 삼우스틸은 현재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채 잠잠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