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미얀마 시장 공략 본격화”

포스코강판, “미얀마 시장 공략 본격화”

  • 철강협회 신년인사회 2015년
  • 승인 2015.01.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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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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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출시 효과 4월 이후 나타날 것

  그동안 진행해온 포스코강판의 공격적인 투자가 올해 빛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강판은 지난해 미얀마 최초 컬러강판 공장인 Myanmar POSCO C&C를 준공하는 한편 내수시장에서의 고급화와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로 다색컬러강판을 출시했다.

  포스코강판 노재홍 전무는 12일 오후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2015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미얀마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미얀마 최초의 컬러강판 공장인 Myanmar POSCO C&C는 올해 연산 5만톤 풀케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 시장은 컬러강판 공급 능력이 부족해 가격면에서 큰 매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스코강판은 지난해 12월 미얀마 최초의 컬러강판 공장인 Myanmar POSCO C&C 준공식을 가졌다.


  포스코강판은 지난 1일 부로 마케팅기획그룹의 이응한 그룹장을 미얀마 법인장으로 발령하고 본격적으로 미얀마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원자재는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해 중국 등 외부에서 조달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강판이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효과도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강판은 지난해 핵심설비 구축과 패턴강판 사업 착수를 통해 가전 및 건자재용 강판의 고급화를 넘어서 컬러강판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투자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 첫 번째 투자로 프린트강판의 양산체제를 구축했으며 9월에는 세계 최초로 다색강판을 출시했다. 다색강판은 기존의 연속도장(Roll Coating) 방식을 탈피해 세계 최초로 도입된 새로운 코팅 방식으로 생산됐다. 또 잉크를 이용하는 프린트강판과는 달리 도료로 여러 가지 색상을 동시에 표현해 색감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강판은 다색강판 출시 이후 건축산업전시회 출품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해 건축디자이너 등 세분화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홍보를 집중하고 있다.

  노재홍 전무는 “다색강판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본격적인 효과가 4월 이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마케팅과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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