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고층건물의 수평진동 제어 기술 등 4건을 이달의 건설 신기술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건설 신기술 753호로 지정된 고층건물 수평진동 제어 기술은 제진장치의 에너지 흡수방법을 이용해 건물의 진동에너지를 줄여 건물의 연직진동과 바람에 의한 수평진동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은 국토부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물로 2011년 진동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에 이 제진장치를 적용해 진동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초고층 건물 건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서 순수 국산기술인 진동 제어장치가 해외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설 신기술 관련 정보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