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쇄공법으로 철거작업 마무리, 26층 규모 신축빌딩 탈바꿈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시작된 하나은행 본점 건물 철거작업이 17일 완료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기존 20층 규모의 하나은행 본점 건물을 철거하고 새건물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철거 완료 후 신축공사를 통해 하나은행 본점은 지하 6층, 지상 26층, 연면적 5만4038㎡ 규모의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준공 예정일은 2017년 6월이며 건물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본점으로 사용된다. 공사금액은 총 1151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하나은행 본점건물이 주변 빌딩과 인접했고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폭파공법 대신 안전을 강화한 압쇄공법을 철거공사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하층 철거와 톱다운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콤플렉스 톱다운 공법을 적용해 전체 공사기간을 2개월 정도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