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텅스텐 제련 업체, ‘볼텍코리아’

국내 유일 텅스텐 제련 업체, ‘볼텍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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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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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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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공장 준공, 4월 초도 생산 가능

  텅스텐 제련 사업을 통해 국내외 텅스텐 업계에 변혁의 바람을 일으킬 업체가 등장해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경주 천북산단 볼텍코리아 공장 전경

 

  볼텍코리아(대표 허정운)는 볼리비아 광산을 통해 텅스텐 원자재를 자체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페로텅스텐 제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부터 경주시 천북산단에 2,300제곱미터(720평) 규모로 페로텅스텐 공장을 짓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을 85%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볼텍코리아에 따르면 페로텅스텐 공장은 오는 2월 준공될 예정이며 4월부터 초도 물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도 물량 생산 이후 공정상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오는 5월부터 생산 정상화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볼텍코리아가 페로텅스텐 제련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을 경우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내 텅스텐 업계에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베트남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서 대부분 국가들이 텅스텐 제품을 전량 수입하고 있는 만큼 품질과 운송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경우 해외 시장 공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볼텍코리아 한 관계자는 “국내 텅스텐 업계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보니 국내에서의 제련 사업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며 사업 진행의 어려움을 나타내면서도 “볼리비아 광산에서 텅스텐 정광을 생산하고 있는 만큼 국내 제련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페로텅스텐 생산을 시작으로 텅스텐 제품을 다양화해 국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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