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1.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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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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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ECB 매월 500억유로 양적완화 제안 보도
- 2014년 중국 Copper 생산량 역대 최대치 증가
- 그리스 좌파 시리자당 지지도 상승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여러 가지 악재 가운데에서도 ECB에 대한 희망을 갖은 투자자들로 인해 대부분 품목이 상승 마감했다.

  Copper는 ECB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었다. Asia장에서는 $5,700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전년 중국의 Copper 생산량이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는 뉴스로 인해 London장 들어서는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는 듯했다. 한때 $5,600 선마저 내어준 Copper는 ECB 집행이사회에서 대규모 양적완화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급격히 회복되며 한때 $5,800 선까지 돌파하며 주간 고점을 기록했다. 다른 품목들 역시 ECB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금일 Wall Street Journal에서 나온 ECB 관련 뉴스는 ECB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욱 공격적인 양적완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기존 시장에서는 5,000억유로 규모의 양적 완화를 예상하였지만 금일 보도에 의하면 월 500억유로 즉 연간 6,000억유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리스 총선이 ECB의 양적 완화를 저지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ECB가 양적 완화를 실시하려면 유로존의 전 국가에서 국가 국채를 매입해야 하는데 그리스 좌파는 이를 순순히 따를 것으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또한, ECB가 양적 완화를 하였음에도 디플레이션 우려가 가시지 않는다면 더 이상 ECB가 사용할 무기가 없다는 점도 양적 완화를 주저하게 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명일은 WSJ의 보도대로 대규모 양적완화가 발표될지 여부가 시장 화두로 보이며 이에 따라 비철금속 가격도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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