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기금, 인천도시공사, 대림산업 등이 공동출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을 통한 중산층 주거혁신방안, NEW STAY정책’의 일환으로 인천 도화지구에 임대주택 공급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한 인천 도화동 도화지구(5BL, 6-1BL)에 주택기금, 인천도시공사, 대림산업(우선협상 대상자)이 공동으로 출자해 임대주택 약 2,000호를 공급하는 것이다.
주택기금은 우선주로 참여해 보통주 출자자와 타인자본을 연결해주고 인천도시공사는 토지를 매각하고 보통주로 참여해 민간 보통주와 리스크를 분담한다. 또한 대림산업은 건설투자자로서 시공, 보통주 출자 및 임대주택의 관리·운영을 맡게 된다.
현재 인천도시공사와 우선협상 대상자인 대림산업이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을 준비 중이다. 3월 중 리츠를 설립하고 주택기금의 출자를 받아 인천도시공사로부터 부지를 매입한 후 9월에 착공과 입주자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건설사가 시공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임대기간 중 임대주택의 관리·운영을 맡아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 강화와 임대주택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시장에 좋은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도화지구 이외에도 신당동과 동탄2지구 등에 추가사업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