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중국 공장 착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2014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중국 4공장과 5공장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중국 4공장인 허베이 공장은 올해 2분기에 착공을 시작해 내년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충칭 공장은 올해 3분기 이전에 착공해 2017년 1분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와 충칭시에 각각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기로 각 지방정부와 합의했다.
이 사장은 “향후 중국 수요가 계속 늘어나게 되면 증설할 가능성을 감안해 투자할 것”이라며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폭스바겐, GM 등과 중국에서 선두 경쟁을 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