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엔화 따라 하락 출발했으나 낙폭 축소... 1080원선 유지
지난 26일 달러/원 환율은 엔화 강세를 쫓아 하락 출발했으나 위험 회피가 부각되며 낙폭 축소해 1080원선 회복했다. 이날 환율은 유가 하락과 그리스 총선의 시리자 압승으로 엔화 강세가 일어나자 이를 쫓아 전날 종가보다 6.1원 내린 1078.0원 출발했다. 그러나 글로벌 불확실성과 위험자산 회피가 부각되며 낙폭 축소하기 시작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더해지자 1080원선 회복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3.3원 하락한 1080.8원 마감했다.
*환율 하락 요인들 약해질 것... 美 주시 후 반등 시도
환율은 장 초반 엔화를 따랐으나 이후 위험자산 이슈를 따르며 지지력을 나타냈다. 환율 움직임은 28일(현지시간) FOMC에 대한 경계로 잠시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그렉시트 이슈가 이미 한 차례 반영되면서 엔화의 추가 강세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관련 달러/원 하락 압력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ECB QE 하루만에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로 돌아섰다. 유동성 유입 기대가 꺾이면서 환율 하락 기대가 또 하나 사라졌다. 향후 환율은 바닥을 다지면서 미국발 정책 및 경제지표 이슈를 계기로 상승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엔화 약세 회복과 FOMC 경계로 1080원대 초중반 예상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다우 +0.03%, 나스닥 +0.29%)했다. 단기급락에 따른 매수 유입에 유로/달러 환율은 1.123달러로 상승 회복했고, 달러인덱스는 94.9로 후퇴했다. 안전통화 수요가 진정되며 달러/엔 환율은 118.4엔으로 상승 회복했다. 27일 달러/원 환율은 엔화 약세 회복과 FOMC 경계로 1080원대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