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9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5.01.29 09:22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싱가포르 통화약세 정책에 달러/원 상승

  지난 28일 달러/원 환율은 싱가포르의 깜짝 통화약세 정책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로 전날 종가보다 2.3원 내린 1077.5원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후 싱가포르 통화당국이 환율 정책 밴드를 조절한다고 밝히면서 싱가포르달러 급락이 진행됐고 이에 달러/원은 상승 반전했다. 이후 아시아통화 약세가 지속됐고 역외 매수가 집중되며 환율은 상승폭 확대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4.7원 상승한 1084.5원 마감했다.

*ECB QE발 글로벌 유동성 유입 실망

  ECB QE로 글로벌 유동성 유입 기대가 있었으나 현재까지 그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 QE 발표 이후 4거래일 동안 외국인의 주식 누적 순매수 금액은 불과 89억원이다. 일본 양적완화 때의 반짝 유입에 비교해봐도 초라하기 그지없다. 이에 따라 잠재 환율 하락 요인이었던 유동성 유입 기대가 와해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美 경제 긍정적 평가로 달러 강세... 그러나 유가 하락으로 엔화는 강세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애매한 FOMC 성명, 그리스 금융시장 불안정, 유가 하락의 영향 속에 하락(다우 -1.65%, 나스닥 -1.89%)했다. FOMC는 금리인상에 인내심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존 문구를 유지하며 금리와 관련된 특별한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 경기활동과 고용 확장에 대해서는 긍정적 표현의 수위를 높였다(경기활동: moderate→solid, 고용: solid→strong).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 밝혔다.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목표인 연 2%에 점진적 접근할 것으로 봤다. 경기 평가가 긍정적이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1.128달러로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94.62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유가(WTI)가 44달러대로 내려가면서 117.7엔으로 하락했다. 29일 달러/원 환율은 미 경제의 긍정적 평가에 상승압력이 예상되나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저항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